미군 6명 사망‥이란, 미군 시설 집중 타격?
[뉴스데스크]
◀ 앵커 ▶
대이란 공습이 시작된 뒤 미군 6명이 숨졌다고 미군당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여론이 부정적인 가운데, 이란 역시 미국 내 반전 여론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반격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전격적인 공습에 나설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피해를 각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월 28일)]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목숨이 희생될 수 있고,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 전사자를 6명으로 늘려 발표했습니다.
"초기 공격 당시 타격을 입은 시설에서 실종됐던 2명의 유해를 수습했다"는 겁니다.
이란의 기습에 대피 경보를 울릴 시간도 없었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더 큰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개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와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일)] "우리는 4~5주를 예상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지속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할 겁니다."
한 발 더 나가 트럼프는 "다른 대통령들이 '지상군 투입은 없을 거'라고 말해왔지만, 나는 지상군 파병에 '울렁증'이 없다"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나온 쿠웨이트뿐 아니라, 바레인과 UAE 등 중동 내 미군 기지들에 전방위로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의 저가 드론은 공격에 실패하더라도, 미국의 값비싼 요격미사일을 소진시키며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내 다수 여론이 트럼프의 이번 공격에 부정적이고, 파병 반대 여론은 찬성의 5배에 이를 만큼 압도적입니다.
물가 급등에 금융시장 불안까지 장기화하면 오히려 트럼프가 못 견딜 거라는 계산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72달러 선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가 불안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개전 초기 '장기전도 못 할 것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호기를 보이고 있지만,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피할 수 없습니다.
미군 희생자가 늘고 물가가 오르면 미국 내 반전 여론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한계도 여전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취재 : 안정규(뉴욕) / 영상편집 : 김하정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안정규(뉴욕) / 영상편집 : 김하정
손병산 기자(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4600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사우디 "미 대사관 드론 2대에 공격당해"
- '천문학적' 美, B-1B 출격 공개‥'소모전?' 이란의 역계산
- 김 총리 "중동 상황 나흘째, 정부는 준비돼있다‥가짜뉴스 배포 행위 엄정 대응"
- 與 "역사부정 이병태 임명 안 돼" 비판 봇물‥이병태 "진심으로 용서 구해"
- 첫 '非군인' 국방장관 보좌관, 임명 나흘 만에 직무배제
- UAE 데이터센터에 드론 '쾅'‥'물리 피해 인정' 아마존 발칵
- '양평 공흥지구 특혜' 김선교·김건희 일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국힘, '사법 3법' 규탄 도보투쟁‥집회신고 안 해 '침묵행진'
- 코스피 7.24% 하락 5,791로 마감‥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
- 이란 체류 교민 안전 지역으로 대피 중‥"귀국 희망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