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 그래도 줄부상인데 '또 철렁'…이성규 무릎 타박상, 이해승 아찔 헤드샷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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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에 신음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11로 패했다.
삼성은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민감한 머리를 맞은 만큼 병원으로 이동해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미 삼성은 주축 자원들의 잇단 부상으로 적지 않은 전력 누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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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줄부상에 신음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11로 패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1회 4점을 먼저 뽑아냈지만 강풍 속에 홈런 5방을 허용하는 등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간담을 서늘하게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1회말 2사 후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 김영웅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상황 이성규가 왕옌청의 초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이성규는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함수호와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번지지 않았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무릎 단순 타박상이고, 현재 이상 없다"고 상태를 확인했다.
8회초에는 이해승이 헤드샷에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면서 벤치가 순간 얼어붙었다. 한화 박재규가 등판해 심재훈 볼넷, 함수호 홈런으로 6-11로 따라붙은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박재규가 던진 공이 이해승이 헬멧으로 직격했다.
천만다행 쓰러졌던 이해승은 곧바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삼성은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민감한 머리를 맞은 만큼 병원으로 이동해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미 삼성은 주축 자원들의 잇단 부상으로 적지 않은 전력 누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원태인이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한국으로 이동했고,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은 연습경기 등판 후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부상 교체가 불가피하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신인 이호범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한국으로 귀국했다. 필승조 이호성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으로 수술 소견을 받았다. 이호범은 한 달 안으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지만, 이호성은 수술을 받으면 시즌 아웃이다.
이미 전력 공백이 적지 않은 삼성으로서는 더 이상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선수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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