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19P 14R 더블더블’ 박정현 “팀이 언제 필요로 할지 모르기에 항상 준비하고 있을 것”

용인/김동환 2026. 3. 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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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29, 202cm)이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5연승을 이끌었다.

창원 LG 박정현은 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31분 12초를 소화하며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65-63)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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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동환 인터넷기자] 박정현(29, 202cm)이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5연승을 이끌었다.

창원 LG 박정현은 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31분 12초를 소화하며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65-63)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박정현은 “DB에 선수가 많이 없어서 체력적으로 우위가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어려운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슛과 수비에서 미스가 많아서 아쉽다. 그래도 3위를 확정했고, 플레이오프를 가니까 잘한 것 같다.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의 강한 수비에 대한 질문에 박정현은 “내가 D리그에 오면 더블팀 수비가 필수로 들어오는 것 같다.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패스를 통해 더블팀 수비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려고 한다. 턴오버가 나오기도 하지만 시야나 패스 능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A매치 브레이크에 대한 질문에는 “2주 동안 D리그 6경기가 있어서 쉬지 못했다. 나는 1군 운동도 병행하다 보니까 D리그 선수들이 쉴 때 1군에 가서 운동을 했다. 시즌 시작하고 쉰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다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1군 합류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몸을 잘 만들고 있고 감독님과 함께 한 시간이 있어서 팀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지금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나의 자리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팀이 언제 나를 필요로 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D리그에서 3위 이상을 확정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1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1위를 유지 중이다. 1군과 D리그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우승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대해 박정현은 “둘 다 우승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보통 1군 성적이 좋으면 D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성적이 둘 다 나쁘지 않고, 상무와도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기에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에 대해 묻자 박정현은 “솔직히 많이 혼낸다. 나도 신인 때 많이 혼났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다 맞는 말이었다. 대학과 프로의 차이가 심하다 보니까 수비나 전술 이해도가 아직 낮다. 좋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혼낼 때도 있는데, 잘 이겨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정현은 “내가 창원 사람인데, 창원은 농구 인기가 많은 곳이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어딜 가나 세바라기(LG 팬 애칭)들이 많아서 선수들에게 힘이 많이 된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했으면 좋겠고, D리그도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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