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속인 트럼프의 연막작전…20년 키운 휴민트 모사드 CIA 정보

2026. 3. 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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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숨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분. 그 1분을 만들려, 이스라엘과 미국은 오랜 기간 숨 막히는 정보 수집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란의 CCTV를 장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막작전까지 펼쳤습니다. 막전막후를 주진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 인터뷰 :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 "2월 27일 금요일 오후 3시 38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국방부로 작전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중단 없음. 행운을 빈다' "

이렇게 작전을 승인해놓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은 이어질 것 같은 언급으로 연막작전을 폈고,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7일) -"하고 있어요, 협상을 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듣진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지난달 27일) -"몇 시간 협상 끝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란도 위기감을 눈치 채지 못했지만, 돌이켜보면 사실 전쟁 징후는 꽤 뚜렷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19일) - "(협상 데드라인이 있나요?) 충분한 시간을 줄 겁니다. 최대한 10~15일입니다."

▶ 인터뷰 : 제레미 다이아몬드 / CNN 이스라엘 특파원 "지난 10일 동안 항공모함이나 수십 대의 전투기가 중동에 배치되는 등 우연이 아닙니다.

미국이 데드라인을 걸고 움직일 정도로, 정보를 제공한 것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정보국 모사드가 수년 전부터 테헤란 CCTV를 모두 해킹해 하메네이 등 고위급 움직임을 감시했고, 이란 내부에 정보원 '휴민트'까지 수십 여년 간 키워왔던 겁니다.

그러던 중 "28일 오전 이란 고위급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흔치않은 정보를 포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인터뷰 : 앤더슨 쿠퍼 / CNN 앵커 - ""(오랜 기간) 하메네이 움직임을 집요하게 쫓아 그걸 이용했습니다. 하메네이와 고위급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는 매우 적은데, 경계를 늦춘 순간을 활용한 거죠."

하메네이는 간부들과 아침 식사를 하던 중 폭격을 맞아 불과 1분 만에 숨졌고, 그의 죽음마저 이스라엘이 먼저 파악해 공표하기까지 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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