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교민 등 대피 중”…군 “요청 시 군자산 투입”
[앵커]
중동 사태 악화 속에,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일부도 대피에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들을 안전 지역으로 이송 중인데, 필요시 군 수송기 등도 즉각 투입할 방침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 일부가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우리 대사관 등 협조를 받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입니다.
다만 정부는 안전을 이유로, 구체적인 대피 인원과 이동 시점, 경로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일/외교부 대변인 :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는 희망 의사를 접수를 하고 있고요. 대피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피 계획에 따라서."]
대피 인원 중에는 이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이도희 감독과,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동 중인 이기제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 13개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만 1천여 명, 이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을 중심으로 여행객을 포함한 단기 체류자는 4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영공이 폐쇄된 국가에 머무는 국민들의 경우, 안전이 확보된 인접 국가로 이동시키는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필요시 경찰은 신속 대응팀 파견을, 군은 수송기 투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 "군 자산 투입을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지원 요청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도 현재 정상 임무를 수행 중인 가운데, "상황 변화에 따른 지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테러 단체들이 중동의 혼란을 계기로 테러를 기도할 수 있다며, 국내외 테러 위협 진단과 차단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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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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