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에 코스피 역대급 폭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앵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45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역대 최대 낙폭인데, 한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로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올랐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7% 넘게 급락하며, 5,791.91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만에 452.22포인트가 떨어진 건데 역대 최대 낙폭입니다.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 6,000선을 넘었던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6천피를 반납했습니다.
오후 12시 5분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며,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대거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88%, 11.5% 하락해 20만 전자, 100만 닉스 타이틀을 반납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5.08포인트, 4.62% 하락한 1,137.70에 장을 마쳤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6원 40전 오른 1,466원 1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관계 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내외 에너지·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보이면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즉각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상황으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에겐 자금 지원과 금리 감면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에 편승한 가짜 뉴스 유포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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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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