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연봉협상 ‘인상자 감소·인상률 상승’…직장인 절반 이상 불만
연봉 동결 36.2%로 급증…52.9% “퇴사 충동”, 92.5% 이직 계획

올해 직장인들의 연봉 협상 결과는 전년 대비 연봉 인상자 비율은 감소했지만 인상률은 오히려 상승, 대조를 보였다.
3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직장인 1천30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연봉 협상 결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응답자 중 연봉협상을 진행한 사람은 40.7%에 그쳤다.
이어 지난해 연봉 대비 '인상됐다'는 답이 61.4%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대비 5.3%p나 줄어들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9.3%p △중견기업 -8.8%p △중소기업 -5.2%p △공기업 및 공공기관 -3.0%pfh 나타나 기업규모가 클수록 인상된 사람이 줄었다.
인상됐다고 답한 사람 비율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77.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67.1% △중견기업 64.2% △중소기업 55.2% 순로 이어졌다.
연봉 인상자는 줄었지만 연봉 평균상승률은 7.5%로, 지난해 5.4%대비 2.1%p늘어났다.
즉 기업들이 연봉을 인상하는 사람 수는 줄이는 대신 평균연봉을 높여줬다는 의미다.
이어 동결과 삭감은 각각 36.2%·2.4%로 나타났다.
특히 '동결'이라는 답은 지난해 대비 무려 6.7%나 늘었다.
이처럼 연봉인상인원은 대폭 줄이면서 삭감인원은 대폭 늘리자 직장인들의 불만도 많아졌다.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58.9%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봉협상을 진행한 사람 중 23.5%가 '조정신청을 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절반(48.0%)은 '연봉 변동 후 인상됐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 교차 분석에서는 대기업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기업 및 공공기관 53.3% △중견기업 44.8% △중소기업 41.7%의 순을 보였다.
연봉 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52.9%는 '연봉 협상 후 퇴사 충동'을 받았으며, 이들 중 92.5%는 '연봉을 이유로 이직을 시도할 계획'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