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김현수 유니폼 색깔이 왜이래? 얼마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장면, 이젠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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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장면이다.
지난 2일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는 한화와 KT의 연습경기가 열렸는데 '독수리 군단'의 일원이 된 강백호와 '마법사'로 새롭게 변신한 김현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가진 강백호는 "재밌었다. 경기 일정이 있어 며칠 전부터 설렜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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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장면이다.
오는 28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KBO 리그. 10개 구단 모두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여전히 많은 구단들이 자주 찾는 일본 오키나와는 역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KIA 타이거즈 등 5개 구단은 서로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해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여러 일들이 있었다. 특히 FA 시장에서는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
프로에 데뷔할 때부터 '천재타자'라는 칭호를 얻었던 강백호는 지난 해까지 줄곧 KT에서 뛰었지만 지금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한화와 4년 총액 10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백호는 특급 선수의 바로미터 중 하나인 '100억 몸값'의 주인공이 됐다.
졸지에 강백호를 잃은 KT는 마침 모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지원하면서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지난 해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타격기계'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원에 사인하는데 성공했다. KT는 김현수 외에도 최원준과 4년 총액 48억원, 한승택과 4년 총액 10억원에 계약하면서 알찬 전력보강을 했다.


지난 FA 시장에서만 총 7명의 선수가 '이적생'이 됐다. 'FA 최대어'로 불렸던 박찬호는 지금 KIA가 아닌 두산 소속이다. 두산과 4년 총액 8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것. 최형우는 KIA와 재계약 대신 '친정' 삼성으로 복귀, 2년 총액 26억원에 계약했고 김범수는 한화를 떠나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사인했다.
아직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어색하게 다가오기만 한다. 지난 2일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는 한화와 KT의 연습경기가 열렸는데 '독수리 군단'의 일원이 된 강백호와 '마법사'로 새롭게 변신한 김현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누가 알았을까. 프로 입성 후 KT에서만 뛰었던 강백호가 한화로, 지난 해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한국시리즈의 '영웅' 김현수가 KT로 각각 이적할지. 이래서 인생은 예상하는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보다.
특히 친정팀 KT와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진 강백호에게 시선이 쏠렸다. 강백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경기는 한화의 6-4 승리로 끝났다.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가진 강백호는 "재밌었다. 경기 일정이 있어 며칠 전부터 설렜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과연 올해 FA 이적생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외부에서 FA를 영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성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나 다름 없다. 누군가는 FA 이적생의 활약에 따라 울고 웃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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