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실적 개선 지속”… 마일스톤이 끌고, 시밀러가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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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초고속 성장세를 보인 알테오젠이 올해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과 로열티 수익 등을 늘려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태세다.
앞서 언급한 키트루다 큐렉스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중국제품명 안곡타)' 등 2종은 알테오젠에 마일스톤이나 로열티를 안겨줄 폼목이다.
알테오젠과 MSD 등은 매출 단계 별로 마일스톤을 제공한 다음, 특정 매출액 이상부터 판매 로열티를 지급하도록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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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초고속 성장세를 보인 알테오젠이 올해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과 로열티 수익 등을 늘려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태세다. 일부 증권사에선 3000억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이 적용된 의약품 개발에 성공한 이후 실적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시장 확대가 예고된 키트루다 피하주사(SC) 마일스톤부터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로열티 수익 등을 바탕으로 미래 실적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알테오젠은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 폭을 300% 이상으로 확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알테오젠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2159억원, 영업이익은 1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0%와 3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606억원) 대비 138% 증가한 1443억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도입한 파트너사의 상품화 진전에 따른 기술료 수익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가 지난해 9월과 11월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알테오젠은 총 569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했다.
알테오젠은 지속적으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근거는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도입한 파트너사의 개발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 수익과 자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의 상업화 등이다.
앞서 언급한 키트루다 큐렉스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중국제품명 안곡타)' 등 2종은 알테오젠에 마일스톤이나 로열티를 안겨줄 폼목이다. ALT-L2는 2017년 중국 치루제약에 기술 수출된 이후 2024년 7월 현지 허가를 획득했다.

다만 큐렉스 로열티는 당장 발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알테오젠과 MSD 등은 매출 단계 별로 마일스톤을 제공한 다음, 특정 매출액 이상부터 판매 로열티를 지급하도록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알테오젠은 특정 매출 기준에 도달할 때까지 단계 별로 최대 10억달러(1조4600억원) 판매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다. MSD에 따르면 지난해 키트루다 정맥주사제(IV) 매출은 317억 달러(약 46조4200억원)이며,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키트루다 큐렉스 매출은 4000만 달러(약 586억원)로 집계됐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MSD의 목표대로 2028년 키트루다 시장의 30~40%를 키트루다 큐렉스가 가져간다면 향후 수년간 알테오젠은 상당한 판매 마일스톤을 받게 될 것"이라며 "키트루다 IV의 특허 만료에 대비해 이를 큐렉스로 대체하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알테오젠이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알테오젠은 치루제약으로부터 ALT-L2에 대한 판매 로열티를 주기적으로 수령하고 있으며 양사 계약에 따라 로열티 지급은 2033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여기에 회사는 아이럭스비의 EU 내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0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올해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그 성과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tw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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