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잠잠했던 배병준? 승부를 결정지은 배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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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이 승부를 결정했다.
자유투 2개로 45-39. 배병준의 공수 밸런스가 좋았기에, LG가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LG가 극도의 긴장감과 마주했을 때, 배병준은 그렇지 않았다.
LG가 비록 동점(63-63)을 허용했으나, 배병준은 과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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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이 승부를 결정했다.
창원 LG는 3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에서 원주 DB를 65-63으로 꺾었다. 9승 2패를 기록했다.
LG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김선우(172cm, G)와 김준영(181cm, G), 임정현(191cm, F)과 지용현(200cm, C) 등 여러 포지션의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이들을 D리그에서 시험하고 있다.
그러나 LG는 신인선수들만 D리그에 투입하지 않는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요하는 베테랑 또한 D리그에 출전시키고 있다. 그런 이유로, 배병준(189cm, G)도 동생들과 D리그에 나서고 있다.
배병준은 경기 초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광진(193cm, F)과 김종호(184cm, G), 박정현(202cm, C)이 연속 득점. 그래서 배병준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동생들에게 쏠릴 시선을 분산시켰다. 때로는 코너에 자신의 수비수를 끌어들였다. 공격 공간 창출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하지만 배병준이 이렇다 할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3분 52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후배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봐야 했다.
LG와 DB가 2쿼터 초반에 대등하게 싸웠다. 배병준도 코트에 나설 준비를 했다. 워밍업 구역에서 몸을 달궜다. 그리고 2쿼터 종료 4분 40초 전 코트로 들어갔다. 배병준은 코너에 포진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윙에 가기도 했다.
LG는 32-29로 3쿼터를 시작했다. 팀이 필요로 할 때, 배병준이 터졌다. 3쿼터 시작 2분 46초 만에 41-32로 달아나는 3점을 작렬. DB의 후반전 타임 아웃 1개를 없애버렸다.
사실 배병준은 이전에 시도했던 4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게다가 3점 3개를 모두 실패. 의기소침할 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병준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배병준의 첫 번째 3점은 의미 있었다.

LG가 41-39로 쫓길 때, 배병준이 인승찬(196cm, F)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인승찬으로부터 턴오버를 유도했다. 김종호와 박정현이 이를 속공으로 합작했다.
배병준은 다음 공격 때도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해냈다. 박상우(193cm, F)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은 것. 자유투 2개로 45-39. 배병준의 공수 밸런스가 좋았기에, LG가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LG는 3쿼터 종료 1분 36초 전 김선우와 박정현을 한꺼번에 뺐다. 배병준의 비중이 높아졌다. 배병준은 드리블 점퍼로 동생들을 안정시켰다. 그러나 배병준은 힘을 더 내야 했다. LG가 50-45로 3쿼터를 마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병준은 4쿼터에도 코트에 나섰다. 하지만 김종호가 4쿼터 시작 18초 만에 5반칙. 배병준의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배병준의 슛도 림을 외면했다. LG 역시 4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동점(50-50)을 허용했다.
LG 벤치가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배병준은 타임 아웃 직후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LG가 분위기를 좀처럼 바꾸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 26초 전에도 동점(53-53)이었다.
배병준이 그때 다시 나섰다. 루즈 볼 다툼 중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56-54를 만들었다.
LG가 극도의 긴장감과 마주했을 때, 배병준은 그렇지 않았다. 먼저 경기 종료 45.4초 전 63-60으로 앞서는 레이업을 해냈다. DB보다 한 걸음 앞섰다.
LG가 비록 동점(63-63)을 허용했으나, 배병준은 과감했다. 박상우(193cm, F)의 수비를 스핀 무브와 페이더웨이 점퍼로 극복. 결승 득점을 해냈다. 자신의 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고참답게 책임감을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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