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단하지만, 우리가 이긴다" 박찬호 상대 만루홈런 2방 친 아버지와 함께하는 타티스의 화끈한 선전포고

이정엽 기자 2026. 3.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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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최고의 공수 겸장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타티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꿈이 현실이 됐다"며 "어릴 때부터 도미니카 대표팀으로 WBC에 나서는 건 정말 원하는 일"이었다며 "내 커리어 이 단계에서 출전하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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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공수 겸장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타티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꿈이 현실이 됐다"며 "어릴 때부터 도미니카 대표팀으로 WBC에 나서는 건 정말 원하는 일"이었다며 "내 커리어 이 단계에서 출전하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타티스는 아직 WBC 무대에 나선 경험이 없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으며 2023년에는 약물 복용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과 함께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는 미국, 일본과 함께 3강으로 꼽힌다. 도미니카는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 알칸타라로 이어진 선발진이 제 몫을 다한다면 일본과 미국을 꺾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전승 우승 장면을 모두 지켜봤던 타티스는 "그때는 정말 미쳤다"며 "다시 해낼 팀이 있다면 우리"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본도 정말 대단하지만, 우리가 이긴다"고 화끈하게 소리쳤다.

타티스에게 이번 대회가 더 특별한 이유는 그의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 시니어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국내 야구 팬들에게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상대로 한 이닝 동안 만루홈런 2방을 터트려 화제를 모았던 타티스 시니어는 알버트 푸홀스 감독을 보좌하며 팀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타티스는 "아버지가 코치로 있고, 제가 도미니카 유니폼을 입는 순간 모든 게 특별할 것"이라며 "아버지와 많은 순간을 함께했지만, 이번은 더 특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끝으로 타티스는 "내가 어디서 왔는지, 내 가족, 문화를 모두 대표하는 일"이라며 "도미니카를 대표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그 작은 섬에서 태어난 걸 진심으로 축복으로 생각한다"며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타티스는 지난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7 152홈런 393타점 124도루 OPS 0.868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는 2차례나 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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