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안컵 첫 승' 신상우 "골 결정력 아쉬움 커"

허윤수 2026. 3. 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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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첫 경기 승리에도 갈증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도 "골 결정력에는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한 거 같다"며 "시간이 짧아서 훈련보다는 비디오 미팅을 통해 분석해야 할 거 같다"고 개선 방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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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조별리그 1차전서 3-0 승
슈팅 33개에 3골은 옥에 티
신상우 "비디오 미팅 통해 발전할 수 있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상우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첫 경기 승리에도 갈증을 드러냈다.

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신 감독은 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도 “골 결정력에는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전날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최유리,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고유진(인천 현대제철)의 연속골로 이란을 3-0으로 제압했다. 대회 첫 승을 거둔 한국은 필리핀을 1-0으로 꺾은 호주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신 감독의 말처럼 마무리에 아쉬움이 남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1위인 한국은 68위 이란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점유율 81.2%, 슈팅 20개를 쏟아부었으나 1골에 그쳤다. 후반전에 2골을 더 추가했으나 33개의 슈팅 중 3골에 그쳤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한 거 같다”며 “시간이 짧아서 훈련보다는 비디오 미팅을 통해 분석해야 할 거 같다”고 개선 방법을 전했다. 아울러 “미팅을 통해서 다음 경기 때는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 교체를 통해 후반전에 어느 정도 골 갈증을 해소한 건 긍정적이었다. 신 감독은 “상대 선수 6명이 수비에 진을 치고 있어서 양 측면 공격수를 넓게 배치했다”며 “포켓(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 공략을 주문했던 게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혜리. 사진=대한축구협회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혜리는 이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보탰다. 김혜리가 A매치에서 득점한 건 2014년 A매치 데뷔골에 이어 무려 12년 만이다.

김혜리는 “어떤 대회든 첫 경기가 가장 어려운데 많은 득점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실점하지 않고 첫 단추를 잘 끼운 건 다행이다. 이 경기를 통해 팀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5일 필리핀, 8일 호주를 상대로 조별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이번 AFC 여자 아시안컵은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4강 진출국과 8강 탈락 팀 중 플레이오프 승리 팀 등 총 6개 나라는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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