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박 2득’ 첫 지급… 관광객 유치 본격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사업 '나주 1박 2득'의 첫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1호 대상자 포함 총 50명이 선정되며 관광객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3일 나주시는 전날 '나주 1박 2득' 사업의 1호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1호 인센티브 수령자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방문한 6인 가족이다. 성인 2명과 자녀 4명이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해 총 14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가족은 황포돛배 체험과 국립나주박물관 관람, 금성관 방문, 빛가람전망대 탐방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역사와 자연, 도시 경관을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가족 대표 이상영씨는 "아이들과 처음 찾은 나주에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경험했다"며 "준비가 잘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 1박 2득'은 타지역 관광객이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할 경우 기준에 따라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는 나주사랑상품권 현장 지급 또는 나주몰 온라인 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18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2만원을 추가 지원해 가족 단위 체류 관광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숙박과 관광 소비를 연계해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나주시는 숙박업소와 관광지를 묶은 체류형 관광 모델을 통해 외지 방문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환류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해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통해 당일형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며 "관광객이 나주에 머무르고 소비하는 구조를 확대해 500만 나주관광시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