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달구는 ‘뉴이재명’… 李대통령 “뭐이리 거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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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뉴이재명' 현상에 대해 "뭐 이렇게 거창하게 이름을 붙이는지"라고 언급했다며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3일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내가 동일하게 우려하는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뉴이재명 현상을 지나치게 갈등적 요소로 만들거나 올드 이재명과 뉴이재명이 주류 다툼을 벌이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드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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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1인1표제 강행에서 시작된 갈등
이언주 의원 옹호파와 비판파 간 다툼으로 생겨나
정청래-김민석 간 차기 당권 다툼 전초전 성격도
정청래·이성윤 이어 최민희도 ‘재명이네 마을’서 강퇴
![홍익표 정무수석이 12일 이날 예정됐다 취소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찬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dt/20260303162403988inxb.jpg)
이재명 대통령이 '뉴이재명' 현상에 대해 "뭐 이렇게 거창하게 이름을 붙이는지"라고 언급했다며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3일 전했다. 뉴이재명은 새롭게 유입된 지지층을 일컫는 용어로 기존 '올드 이재명'(당권파)과 대립하고 있다.
홍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최근 SNS에 뉴이재명 현상을 다룬 언론사 칼럼을 링크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사적인 자리에서 뉴이재명 현상에 대해 편하게 얘기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엑스(X·구 트위터)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지만 대선 이후 지지하게 된 이들을 뜻하는 뉴이재명을 다룬 칼럼을 게시했다. 해당 용어는 당권파를 의미하는 올드 이재명과 대비되는 의미로 사용된다.
특히 뉴이재명은 이언주 최고위원을 필두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 과정에서 합당을 반대하는 친이재명계를 지원 사격하고 친정청래계와 정면충돌한 바 있다.
홍 수석은 이에 대해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새 지지층들이 옮겨가는 현상"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통상적으로 정권이 출범하고 대통령이 일을 잘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높게 나온다"며 "그런 분들을 정치적으로 잘 묶고 궁극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로 만드는 게 정당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내가 동일하게 우려하는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뉴이재명 현상을 지나치게 갈등적 요소로 만들거나 올드 이재명과 뉴이재명이 주류 다툼을 벌이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드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은 이 같은 상황에서 최민희 의원을 강제 퇴장시켰다. 최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에 이어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장 당한 세 번째 원내 인사가 됐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 운영진은 2일 오후 공지에서 총 투표수 1328표 중 강퇴 찬성 1256표, 반대 72표로 최 의원을 재가입이 불가능한 강퇴 처리를 했다. 운영진은 최 의원이 유튜브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올린 게시물을 문제 시 했다.
최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서 이 대통령 성남공항 출국 직전 찍힌 동영상에서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악수하는 장면이 편집돼 담기지 않는 것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 동영상에 해당 장면이 담기지 않은 것이 의도적이라고 지적하자 최 의원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선 것이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사안에 대해 "팩트체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이 정부 성공이 국민에게 좋은 일이다"라며 "당내 권력투쟁도 내 '잼마을 강퇴'도 민주당과 이 정부 성공이 이뤄지는 과정의 헤프닝이라고 보는 쪽"이라고 부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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