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안전지대 NO…건강위험 연관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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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전국 8개 건강검진센터 수검자 305만 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자담배 단독 사용과 일반담배·전자담배 병행 사용이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폐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안지현 KMI연구원 수석상임연구위원은 "흡연은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전신 대사 기능과도 관련성이 확인된다"며 "전자담배 단독 사용 및 병행 사용 역시 건강 관련 지표와 연관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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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단독 사용도 건강위험 연관성 확인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전국 8개 건강검진센터 수검자 305만 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자담배 단독 사용과 일반담배·전자담배 병행 사용이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폐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수집된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흡연 유형과 누적 흡연량에 따른 건강 위험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남성 비흡연자 21.5%, 과거 흡연자 26.8%, 현재 흡연자 29.9% 순이었다. 흡연 유형별로는 일반담배 단독 사용자가 31.2%, 병행 사용자가 30.8%였다. 누적 흡연량에 따른 유병률은 5갑년 이하 집단이 22.2%, 20갑년 초과 집단이 36.0%로 나타났다.
여성은 비흡연자 10.7%, 현재 흡연자 12.6%였다. 여성 일반담배 사용자는 15.8%, 병행 사용자는 12.1%였고, 누적 흡연량 20갑년 초과 집단은 22.0%였다. 연구진은 누적 흡연량 증가에 따라 대사 관련 위험 지표가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폐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환기기능장애 유병률은 남성 23.4%, 여성 21.5%였다. 특히 20갑년 초과 흡연자의 경우 남성은 38.0%, 여성은 28.8%로 폐기능 저하 비율이 높았다. 과거 흡연자에서도 폐기능 저하가 확인돼 누적 흡연량이 폐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흡연 형태 변화도 확인됐다. 남성 수검자의 평생 비흡연율은 2022년 36.7%에서 2025년 39.7%로 증가했다. 반면 전자담배 단독 사용률은 7.8%에서 10.0%로 상승했다. 반복 검진 데이터를 통해 일반담배 흡연 유지 비율은 감소했으나 금연 전환과 전자담배 또는 병행 사용으로 전환하는 비율은 증가했다.
안지현 KMI연구원 수석상임연구위원은 "흡연은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전신 대사 기능과도 관련성이 확인된다"며 "전자담배 단독 사용 및 병행 사용 역시 건강 관련 지표와 연관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여성 흡연 데이터는 과소 보고 가능성이 있어 절대 수치보다는 경향성 중심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배 KMI 이사장 겸 연구원장은 "KMI 건강검진 데이터는 국민 건강 수준과 위험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흡연 예방 정책과 건강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KMI 방문 수검자의 익명화된 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며, 전체 국민 건강통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MI한국의학연구소 홈페이지 연구활동-통계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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