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한국에 12명으로 1천억불 매출 기업 5개 나온다”
피지컬 AI팀 구축해 中·日과 협력할 것
오픈AI와 함께 500억달러 투자 발표
베드록 기반 에이전트 업무환경 개발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mk/20260303155104158xdsq.jpg)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사람은 관리·감독을 하고, 실제 일은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이 수행하는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함 대표는 특히 한국 기업들의 변화 속도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복합 AI’ 전략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내년까지 국내 조직의 약 60%가 복합 AI 체계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흐름은 글로벌 조사 결과와도 궤를 같이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8%가 최소 하나 이상 업무 기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 기업 중 62%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실험 또는 초기 도입 단계로 진행 중이라고 답했고, 23%는 에이전틱 시스템을 전사 규모로 실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함 대표는 “2023년이 개념증명(PoC)의 해였다면, 2024년은 상용화(production)의 해, 2025년은 비즈니스 가치 창출의 해였다”며 “올해는 그 흐름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WS코리아는 올해 에이전틱 AI의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돕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함 대표는 “에이전틱 AI를 구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라며 “회사 내 다양한 소스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심리스(Seamless)하게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통합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는 데 AWS도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피지컬 AI 전략도 언급됐다. 함 대표는 “최근 로보틱스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전담팀을 구성해 중국·일본 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본사 지원을 받아 국내 피지컬 AI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담 팀은 같은 권역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 전략을 수립하며, 고객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AWS는 이미 피지컬 AI 분야에서 국내 로보틱스 스타트업 리얼월드, 컨피그AI 등과 협업 중이다.
이와 더불어 AWS코리아는 올해 레거시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함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에 있는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에이전틱 AI 도입과 맞물려 더욱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이날 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아마존은 오픈AI에 총 5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우선 150억달러를 집행하고 향후 수개월 내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추가로 35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와 함께 오픈AI와 AWS는 기존 380억달러 규모 다년 계약을 8년에 걸쳐 총 10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오픈AI는 AWS 인프라에서 2GW 규모의 아마존 칩 ‘트레이니움(Trainium)’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오픈AI 모델 기반의 ‘상태 유지 런타임 환경’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 환경은 프런티어 모델 활용의 차세대 형태로, 모델이 컴퓨팅 자원과 메모리, 신원 체계 등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대해 김기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다”며 “개발자들이 에이전트를 개발할 때 다양한 구성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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