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4~5주 예상, 더 길게도 가능…필요하면 지상군 투입”

김지숙 2026. 3. 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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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면서 장기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필요하다면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

먼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전력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기 직전이었다며 이번 작전의 배경을 다시 한번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한 이후, 재건하지 말 것을 경고했지만 이란은 이를 무시하고 핵무기 개발을 계속 추구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능력 파괴와 해군력 제압, 핵무기 보유 차단 등 4가지 목표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면서 경우에 따라 장기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초 4~5주를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대통령이 '지상군은 투입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왔지만 자신은 지상군 투입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필요하다면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대다수가 이란 공습에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자신은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여론 조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미치광이들이 통치해 온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방치할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이번 작전의 초기 성과를 설명하며 이란 내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면서 더 강력한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중간 선거를 앞두고 급등한 국제 유가 등은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박은진 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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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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