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연속 무승' 강등 공포의 토트넘, 팬 '나치 경례'까지…UEFA 벌금·티켓 제재 철퇴

이신재 2026. 3. 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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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위의 부진만으로도 숨이 턱까지 찬 토트넘 홋스퍼에게 경기장 밖에서 터진 악재가 겹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3일(한국시간) 토트넘 원정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이유로 구단에 징계를 내렸다.

벌금 3만 유로(약 5천113만 원)와 함께 UEFA 주관 1경기 원정 티켓 판매 금지 처분이 부과됐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둔 경기였지만 원정석에서 토트넘 팬 3명이 프랑크푸르트 팬을 향해 나치 경례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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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토트넘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피치 위의 부진만으로도 숨이 턱까지 찬 토트넘 홋스퍼에게 경기장 밖에서 터진 악재가 겹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3일(한국시간) 토트넘 원정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이유로 구단에 징계를 내렸다. 벌금 3만 유로(약 5천113만 원)와 함께 UEFA 주관 1경기 원정 티켓 판매 금지 처분이 부과됐다. 다만 티켓 판매 금지는 1년간 집행유예가 적용된다. 경기 중 물건 투척에 대해서도 2천250유로(약 383만 원)의 벌금이 추가됐다.

발단은 지난 1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둔 경기였지만 원정석에서 토트넘 팬 3명이 프랑크푸르트 팬을 향해 나치 경례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팬의 물건 투척까지 더해지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토트넘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나치 경례를 한 3명의 신원을 전원 특정해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취했고 "소수의 역겨운 행동이 구단과 서포터 전체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EPL에서 4무 6패라는 10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져 강등 위기까지 거론되는 시점에 터진 이 사건은 구단의 위기감을 한층 가중시키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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