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여자 아시안컵 본선 나선 북한, ‘명유정 해트트릭’ 앞세워 1차전서 우즈베키스탄에 3-0 완승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16년 만에 나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첫 판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하고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북한은 3일 호주 시드니의 웨스턴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에 해트트릭을 작성한 명유정(4.25축구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2010년 중국 대회에서 준우승한 북한은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 가운데 5명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2014년 베트남 대회 출전 자격을 잃었다. 이후 2017년 4월 치러진 2018년 요르단 대회 예선에서 탈락했고 2022년 인도 대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를 포기하면서 3개 대회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시안컵 통산 3회(2001·2003·2008년) 우승을 따낸 북한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년 만에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나섰다.
북한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쉽게 승리를 따냈다. 볼점유율에서 80.8%-19.2%, 슈팅 수에서 28-1, 유효슈팅 6-0으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전반 6분 명유정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북한은 전반 24분 채은영(월미도)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명유정이 추가골로 연결하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어 전반 41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에서 명유정이 다시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북한은 6일 방글라데시, 9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어 8강 진출을 노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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