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發 검은 화요일'…나흘 상승분 날린 코스피 5800선[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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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발(發) 검은 화요일에 코스피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6000선은 물론 나흘 치 상승분을 반납하며 코스피는 7% 가까이 하락 중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하지만 코스피 하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7%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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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란발(發) 검은 화요일에 코스피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6000선은 물론 나흘 치 상승분을 반납하며 코스피는 7% 가까이 하락 중이다.
3일 오후 2시 5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5.43p(6.65%) 하락한 5828.7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5800선까지 내린 건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1.26% 내린 6165.1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도 맥을 못 추고 장 중 낙폭을 확대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5분 53초 코스피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지난 2월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하지만 코스피 하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7%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면서다.
현재 개인은 5조 5681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5193억 원, 외국인은 5조 2591억 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방산·해운·정유 등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자동차 등 그간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들은 큰 폭으로 밀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만 17.66%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9% 넘게 하락하며 20만 원대, 100만 원대에서 이탈했다. 이들 주식은 장 중 한때 19만 5500원, 95만 5000원까지 내렸다.
반도체주와 함께 증시를 이끌던 자동차주도 내렸다. 현대차(005380) -11.13%, 기아(000270) -10.66% 등 낙폭이 가팔랐다.
이외에 SK스퀘어(402340) -8.84%, 두산에너빌리티(034020) -8.18%, LG에너지솔루션(373220) -7.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5.23% 등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 급락은 지난 주말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전쟁 장기화 우려가 잦아들지 않으며 투심이 얼어붙은 영향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한 지 사흘째인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했다고 위협 강도를 높이면서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하며 투심이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유가 반등과 함께 지정학적 사태에 대한 낙관론이 급격히 약화됐다"며 "중동지역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증시의 낙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35p(-3.30%) 하락한 1153.43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3687억 원, 기관은 390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13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6.97%, HLB(028300) 5.41%, 리가켐바이오(141080) 2.14%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9.57%, 에코프로비엠(247540) -8.35%, 삼천당제약(000250) -6.79%, 알테오젠(196170) -5.21%,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9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 코오롱티슈진(950160) -0.28%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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