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앞둔 ‘왕사남’ 미담도 솔솔… “나 장항준이야 기저귀 보낼게”

김명준 2026. 3. 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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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용석(40)이 촬영 현장에서 겪은 장항준(57) 감독의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작품이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현장 뒷이야기까지 전해지며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극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왕의 남자는 개봉 50일 만에 900만 명을 돌파했고, 또 다른 천만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31일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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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 출연 배우 김용석에게 출산 축하
개봉 27일만에 관객 900만 흥행가도
▲ 장항준 감독이 보낸 문자 메시지. [배우 김용석 SNS 캡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용석(40)이 촬영 현장에서 겪은 장항준(57) 감독의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작품이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현장 뒷이야기까지 전해지며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김용석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판한성부사 유기산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항준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출연 당시 모습과 장항준 감독으로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 하며 “인생은 장항준처럼”이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영화 촬영 중 감독님과 함께 모니터를 보러 이동하다가 며칠 전 아기가 태어났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에 장 감독은 축하 인사를 건네며 “용석아! 핸드폰 줘봐. 내 번호 알려줄 테니 집주소 알려줘. 기저귀 보내줄게. 처음엔 기저귀가 엄청 많이 필요하거든~”이라고 장 감독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 장항준 감독. [배우 김용석 SNS 캡처]
▲ 장항준 감독이 보낸 아기 기저귀. [배우 김용석 SNS 캡처]

한편 강원도 영월을 배경으로 촬영된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청령포로 유배된 뒤, 고을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권력의 중심에 선 한명회(유지태)가 빚어내는 갈등과 팽팽한 긴장 속에서도, 어린 단종이 평범한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흥행 속도 역시 눈에 띈다. 개봉 27일 만에 빠르게 관객을 모으며 9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사극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왕의 남자는 개봉 50일 만에 900만 명을 돌파했고, 또 다른 천만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31일이 소요됐다.

현재의 관객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달성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만약 천만 관객을 넘길 경우,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또 하나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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