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삼성의 중학교&고등학교 최강자전, 3X3 로 확장... 코트 달군 중등부 열기

성북/오가은 2026. 3.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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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삼성 자체대회인 최강자전이 한층 확장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해까지 중학생 대상 5대5 대회로 열렸던 무대는 올해부터 중·고등학생이 함께하는 3X3 형식으로 전환됐다.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농구를 매개로 한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중1부, 중2부, 중3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먼저 열린 중등부 경기는 빠른 템포와 과감한 외곽슛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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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북/오가은 인터넷기자] 성북 삼성 자체대회인 최강자전이 한층 확장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은 지난 2일 서경대학교 수인관에서 ‘제3회 중학교&고등학교 최강자전 3X3’을 개최했다. 지난해까지 중학생 대상 5대5 대회로 열렸던 무대는 올해부터 중·고등학생이 함께하는 3X3 형식으로 전환됐다.

 

참가 대상과 팀 구성의 폭을 넓혀 성북 삼성 학생들뿐 아니라 타 지역, 타 클럽 선수들, 친한 친구들까지 자유롭게 팀을 꾸려 출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농구를 매개로 한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중1부, 중2부, 중3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먼저 열린 중등부 경기는 빠른 템포와 과감한 외곽슛이 돋보였다. 특히 3점슛 성공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장면이 잇따랐다. 3X3 특성상 한 번의 공격이 지닌 비중이 큰 만큼, 외곽에서의 집중력이 그대로 승부로 이어졌다. 여기에 친구들끼리 팀을 이뤄 출전한 만큼, 득점 후 펼쳐진 세레모니와 벤치의 환호 역시 또 다른 볼거리였다. 코트 안팎에는 경쟁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중1부에서는 ‘인삼’이 정상에 올랐다. 우승팀 주장 이시율은 “팀원들이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김도영이 골밑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을 충실히 해준 점이 큰 힘이 됐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누구 하나 빠짐없이 각자의 역할을 해줬기에 가능했던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준우승은 ‘구정회12’, 공동 3위는 ‘마포’와 ‘은평’이 차지했다.

중2부에서는 ‘KJH’가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장 이현규는 “새로 합류한 유겸, 관우와 첫 대회라 호흡이 걱정됐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이 하나로 뭉쳤다”며 “결승전에서 태윤의 연속 3점슛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 장면이었다”고 돌아봤다. 준우승은 ‘고양 TOP’, 공동 3위는 ‘진관중(HOUND)’과 ‘숭곡중’이 이름을 올렸다.

중3부 우승은 ‘정관장’의 몫이었다. KBL 대회 이후 오랜만에 다시 모인 이들은 “이전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함께 정상에 올라 더욱 뜻깊다”며 주장 이경연은 “팀원 모두가 끝까지 집중해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은 ‘다섯얼간이’, 3위는 ‘귀염둥이들’이 차지했다.

이번 중등부 경기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를 넘어, 각 팀의 개성과 색깔이 또렷하게 드러난 무대였다. 5대5에서 3X3로의 변화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고, 스스로 팀을 꾸려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주도성과 책임감 또한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외곽포로 승부를 뒤집는 과감함, 골밑에서의 헌신,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낸 세레모니까지 더해지며 코트는 하나의 축제처럼 채워졌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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