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아버지’ 롯데 정철원, 변명하지 않았다…“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SS미야자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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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아버지처럼 아껴주신다."
"누구 봐도 그날 내 투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떼며 "감독님께도 사과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감독님께선 나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 나를 아들처럼 아끼실 수도 있고, 거는 기대도 많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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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소음까지 들려…긴장했다”
“감독님은 아버지 같은 존재”…반등 다짐

[스포츠서울 | 미야자키=이소영 기자] “감독님께서 아버지처럼 아껴주신다.”
최근 사생활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롯데 정철원(27)이 다시 마운드에 섰다. 간만의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그는 “걱정은 크게 없다. 다만 긴장이 많이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롯데는 직전 지바 롯데전에서 승리했지만, 경기 막판 정철원의 투구는 옥에 티였다. 0.1이닝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고, 단 7구 만에 조기 강판당했다.

실제 김태형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비교하면 페이스가 아직 덜 올라온 것 같다”며 “티는 안 내지만, 심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다독였다.
몸 상태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힌 정철원은 “원래 몸을 덜 풀고 올라가는 타입이라 연습할 때도 초구 이후 볼이 많이 빠지긴 한다. 그런데 어젠 유달리 긴장했던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주변 소음까지 또렷이 들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철원은 “팬분들도 많이 오셨다”며 “탄식하는 소리는 물론, 상대 팀 응원소리부터 중계해설 등 여러 소리가 들리더라. 사실 감독님과 코치진이 배려해 주셨고, 나 역시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떨렸다”고 덧붙였다.

두산 시절을 포함해 김 감독은 그에게 ‘은인’이자 ‘아버지’다. “누구 봐도 그날 내 투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떼며 “감독님께도 사과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감독님께선 나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 나를 아들처럼 아끼실 수도 있고, 거는 기대도 많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시선은 정규시즌으로 향한다. 정철원은 “일본 평가전과 시범경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라며 “크게 걱정이 되는 건 아니다. 나 또한 가족을 비롯해 수많은 지인이 지켜 보니 조금 급하지 않았나 싶다. 마인드 콜트롤 하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위축될 법도 하지만, 선수로서 본분에 초점을 뒀다. 정철원은 “그날 구속이 143~144㎞가 나왔다.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제구 역시 마찬가지”라며 “만원 관중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큰 힘이 되는데, 경기에 임하다 보면 구속은 따라올 거라 본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주절주절한 얘기를 안 좋아하신다”며 “4년 가까이 2군에 있었다. 변명할 필요 없이 못 하면 2군에 내려가서 재정비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 감독님도 내 변명을 듣고자 부르신 건 아니실 것”이라며 말보다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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