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혁신기업에 1800억 금융 실탄…기보, 부산시·하나은행 등과 협약

홍석희 2026. 3. 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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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영남권 거점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권 산업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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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왼쪽부터) 기보 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하나은행 특별출연 40억 기반 800억 보증
보증료 지원 1000억 추가 공급…이차보전 연계
AI·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영남권 거점기업 육성에 나선다. 총 1800억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미래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기술보증기금은 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남권 지역특화산업과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을 재원으로 800억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해 3년간 적용하고, 보증료도 0.3%포인트 낮춰 3년간 감면한다.

또한 기보는 하나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12억을 기반으로 1000억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하나은행은 해당 기업에 대해 보증료 0.6%포인트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이차보전 지원과 유망기업 발굴·추천 등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을 연계한다. 금융·보증·이차보전이 결합된 입체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영남권에 위치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산, 에너지, 첨단제조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각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권 산업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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