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2026 컴백쇼' 안전관리계획 '조건부 가결'
인파 안전관리 강화, 응급의료 이송체계 정밀화 등 보완
사전 현장점검…지하철 무정차·버스 우회 교통 대책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 제1차 지역축제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BTS 2026 컴백쇼 @서울’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 결과 인파 안전관리 강화 등 세부 실행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 당일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규모 인파 운집이 예상됨에 따라 소위원회는 인파 관리, 안전요원 배치,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계획 전반을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 결과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는 마련됐으나 일부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보완이 요구됐다.
심의위원 검토 결과 △인파안전관리 강화 △응급의료·이송체계 정밀화 △화장실·편의시설 보완 △비상상황 시나리오 구체화 △퇴장 관리 계획 강화 △교육·훈련 체계 개선 △유관기관 협력 강화 △합동상황실 운영 고도화 등이 주요 보완사항으로 제시됐다.
주최 측이 보완 사항을 반영한 안전관리계획을 이달 10일까지 제출하면 시는 이를 최종 확인하고 행사 전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 등을 재확인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사 주최 측은 행사 전까지 서울시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시된 보완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안전관리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다중운집·행사·재난대응·공연안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울시·하이브·서울경찰청·서울교통공사 등이 참여한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교통통제, 지하철 무정차 통과, 다중인파 대응 방안 등을 사전 점검하고 협의하기도 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 주재의 준비상황 점검회의 이후 매주 행정1·2부시장과 관련 부서 간부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시민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둔 종합대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행사 당일 경찰·소방·자치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행사 전반의 안전 관리를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주최 측이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광화문 일대를 찾는 모든 분들이 공연은 물론,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느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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