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구속심사, 4시간여 만에 종료…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계현우 2026. 3. 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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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2시 반부터 배임수재와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배임증재와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데, 이번 심사에서 '자수서'를 낸 점을 강조하며 불구속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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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2시 반부터 배임수재와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강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휴정 시간을 포함해 4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 의원은 '경찰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주장을 어떻게 반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시간 반에 걸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쳤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배임증재와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데, 이번 심사에서 '자수서'를 낸 점을 강조하며 불구속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지역위원장이자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고, 김 전 시의원은 해당 선거에서 지역구 단수공천을 받아 당선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강 의원을 2차례, 김 전 시의원을 4차례 소환하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에서 먼저 돈을 요구했고, 강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담은 쇼핑백을 건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하는 등 혐의를 시인한 상태지만, 수사 초기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하고 현지에서 메신저 기록을 삭제하는 등 의문스러운 행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 의원 보좌진은 강 의원이 그 돈을 전세 계약금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강 의원은 건네받은 쇼핑백 안에 돈이 있는지 몰랐고, 뒤늦게 알게 돼 보좌진에게 곧바로 반환을 지시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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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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