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나고야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봤는데..." 젊은 시절 추억 떠올린 이바타 일본 대표팀 감독

이정엽 기자 2026. 3.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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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코리안 캡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내심 경계심을 보였다.

이바타 감독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해당 기자회견에선 한국과 이정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기자회견에 앞서 한국은 한신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고, 3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초 상대 선발 사이키 히로토를 상대로 안타를 쳤고, 3회에도 좌전 안타를 추가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바타 감독은 "이정후는 오늘 경기에서 한 번의 스윙으로 정확하게 맞히는 수준이 정말 좋아졌다"며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바타 감독은 어린 시절 이정후와 함께했던 추억을 공개했다. 그는 "이정후의 아버지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본 적도 있고, 나고야에서 태어났을 때도 봤던 선수"라며 "그런 아이가 지금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바타 감독은 지난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에 지명을 받은 뒤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같은 팀에서 활약했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역시 지난 1998년 주니치로 건너가 4년 동안 이바타와 한솥밥을 먹었다.

끝으로 이바타 감독은 이정후를 포함해 한국 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타이밍만 맞으면 모든 타자가 점점 더 과감하게 스윙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가운데 몰리는 공은 특히 위험하다고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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