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군용기 타고 '나 홀로 귀국' 이탈리아 국방장관 비판 뭇매

임예은 기자 2026. 3. 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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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하늘길이 막혀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나 두바이 등 중동 국가에 발이 묶인 가운데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군용기를 타고 홀로 귀국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벌이기 시작한 시점 두바이에서 가족과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지만, 크로세토 장관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군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요금의 세 배를 지불하고, 가족들은 다른 이탈리아 자국민처럼 두바이에 남겨뒀다고 설명했지만, 비판 여론은 거셉니다.

온라인상에서는 고립된 국민을 뒤로한 장관의 행보를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빗대어 비꼬는 '크로세토 일병 구하기' 풍자 포스터까지 확산되는 등 비판 여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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