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뛰는 '한국 유일' 이기제, 결국 귀국 준비…"안전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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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 선수 이기제가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란 프로축구 리그 메스 라프산잔 소속 이기제는 테헤란에 위치한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피신했다.
이기제는 이번 시즌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해 활약 중이었다.
이기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란 프로축구 리그 재개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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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 선수 이기제가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란 프로축구 리그 메스 라프산잔 소속 이기제는 테헤란에 위치한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피신했다.
이기제는 다행히 안전한 상태로,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소속팀 라프산잔과 계약을 조기 해제할 예정이다.
이기제는 이번 시즌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해 활약 중이었다. 입단 당시 이기제는 "최근 이란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걱정해 주시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면서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며 "구단에서도 팀 안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국내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8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수많은 지도부가 공습으로 숨졌다.
이기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란 프로축구 리그 재개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OSEN에 "이른 시일 내에 소속팀과 계약 해지를 택할 계획"이라며 "계약 해지 후 빠르게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기제뿐만 아니라 타 국적 선수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안토니오 아단은 "며칠 전부터 앞으로 48시간이 운명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들었다"며 "나는 이란을 빠져나가는 마지막 비행기 중 하나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정말 천운이었다"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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