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5억달러 받을 것…WBC 1G? 모든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 저지 두둔, 美는 에이스 줄행랑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나

김진성 기자 2026. 3. 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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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든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

미국대표팀 주장 애런 저지(34, 뉴욕 양키스)가 단 1경기만 마운드에 오르고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복귀하는 에이스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을 두둔했다. 마크 데로사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조별리그 선발투수들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스쿠발은 이미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대로 8일 영국전에만 나선 뒤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확실히 그의 앞길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라고 판사는 말했습니다. "그는 두 번이나 사이영을 받았다. 이 선수는 다음 오프시즌에 여기서 5억달러를 벌게 될 것이다. 그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여기에 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지는 “한 경기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 그가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여기 나와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선수들이 그를 좋아한다. 그들은 클럽하우스에서 흥분했다. 큰 의미가 있다. 어쩌면 그에게서 또 다른 경기를 짜낼 수 있을지도 모르죠. 두고 보자"라고 했다.

스쿠발은 영국전에 나선 뒤 디트로이트로 돌아가 시즌 준비에 집중한다. 그러다 미국이 결승에 올라가면 대표팀에 돌아가 동료들을 응원할 뜻을 드러냈다. 아무리 개인주의가 강한 성향의 성격이라고 해도 이를 대표팀이 받아들인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저지는 주장으로서 에이스를 옹호했지만, 막상 미국 대표팀에 스쿠발처럼 하겠다는 투수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갖춘 선수가 스쿠발과 같은 결정을 하긴 어렵다. 한편으로 저지로서도 스쿠발을 비판하긴 어려운 입장이다. 팀 전체 케미스트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데로사 감독에 따르면, 미국은 7일 브라질전에 로건 웹, 10일 멕시코전에 폴 스킨스, 11일 이탈리아전에 놀란 맥린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그에 앞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통해 공식 연습경기를 갖는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미국은 8강 웹, 준결승 스킨스로 선발진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 올라간다면 스쿠발이 응원할 게 아니라 나가서 던지는 게 맞다. 물론 이건 단순히 스쿠발이 1경기를 던지느냐, 2경기를 던지느냐의 문제는 아니다. 스쿠발의 마인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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