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통합 대한항공 출범 첫 페이지…완전한 '한 팀' 돼야"

신용현 2026. 3.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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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조 회장은 "물론 처음에는 서로의 다른 부분이 눈에 보이고,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과정이 어색할 수도 있다"면서 "모두 통합 항공사의 성공적인 출범이라는 같은 목표를 보고 나아간다는 것,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는 보람과 자부심으로 일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존 소속과 관계없이 곧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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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11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신규 CI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3일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7주년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대한항공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여는 아주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선언했을 때 공언한 대로 한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항공업 생태계를 만드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통합 이후의 경쟁 상대를 국내 항공사가 아닌 글로벌 캐리어(항공사)로 설정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완전한 '한 팀'을 이뤄야만 세계 무대에서 국가대표 항공사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물론 처음에는 서로의 다른 부분이 눈에 보이고,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과정이 어색할 수도 있다"면서 "모두 통합 항공사의 성공적인 출범이라는 같은 목표를 보고 나아간다는 것,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는 보람과 자부심으로 일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존 소속과 관계없이 곧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통합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절대적인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통합을 바라보는 고객 시선에는 기대 못지않게 불안감도 함께 담겨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 강화된 안전 기준을 확립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 명 한 명이 '내가 곧 안전 담당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안전 유지에 동참해야만 비로소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는 견고한 안전망이 형성된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모두 대한민국 항공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기에 함께 노력해 준다면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라는 비전을 충분히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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