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와 '1462억 돈 잔치' 대결 앞둔 메이웨더, 6월 킥복서 상대로 예열

안호근 기자 2026. 3. 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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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9·미국)가 매니 파키아오(48·필리핀)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킥복싱 선수와 먼저 대결한다.

11년 만의 파퀴아오와 대결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당시 두 선수는 5억 파운드에 달하는 수익을 챙기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논쟁을 끝냈다"며 "하지만 메이웨더는 넷플릭스가 복싱계에 발을 들이자 복귀에 관심을 갖게 됐다. 복귀전 상대로 파퀴아오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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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AFPBBNews=뉴스1
'전설의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9·미국)가 매니 파키아오(48·필리핀)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킥복싱 선수와 먼저 대결한다. 11년 만의 파퀴아오와 대결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메이웨더가 오는 6월 그리스 아테네 텔레콤 센터에서 킥복서 마이크 잠비디스(46·그리스)와 번외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11년 전인 2015년 둘은 첫 맞대결을 가졌다. 460만 건의 페이퍼뷰(PPV) 판매와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만 7200만 달러(약 1054억원)의 입장 수익을 기록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걸렸던 세기의 대결이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당시 두 선수는 5억 파운드에 달하는 수익을 챙기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논쟁을 끝냈다"며 "하지만 메이웨더는 넷플릭스가 복싱계에 발을 들이자 복귀에 관심을 갖게 됐다. 복귀전 상대로 파퀴아오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오른쪽)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 장면. /AFPBBNews=뉴스1
당시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가 없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공격적으로 나선 파퀴아오와 달리 메이웨더는 철저히지지 않는 경기 운영을 펼쳐 12라운드 승부 끝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으나 여론은 좋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2017년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을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났는데 최근 은퇴를 번복하고 9년 만에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메이웨더는 역사를 통틀어 봐도 가장 완벽한 복서로 손꼽힌다. 5개 체급 챔피언을 지냈고 50번 싸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50승 중 KO도 27차례나 있었다.

파퀴아오 또한 적수를 찾기 힘든 최강자였다. 프로에서 72전 62승(39KO) 2무 8패를 기록했는데 메이웨더가 철저히 실리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파퀴아오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대비되는 성향을 가졌다.

파퀴아오와 대결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조율할 수 있는 대상으로 킥복서 잠비디스를 택했다. 킥복싱 전적 157승 24패(87KO)를 기록 중인 잠비디스 또한 2015년 6월 이후 공식 전적이 없었으나 11년 만에 다시 링에 올라 메이웨더를 상대하게 됐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은 오는 9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열린다. 넷플릭스가 생중계를 맡게 됐다. BBC에 따르면 둘은 각각 5000만 달러(약 731억원) 이상의 대전료를 보장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웨더. /AFPBBNews=뉴스1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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