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양인모, 경기아트센터 무대 선다

조혜정 기자 2026. 3. 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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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도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15일 경기아트센터를 찾는다.

잘츠부르크 오페라 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100년 넘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참여해 온 연주 단체로 모차르트 음악 해석에 있어 가장 전통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악단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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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베토벤·모차르트 '주피터' 등 전통 해석 기대
양인모&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모차르트의 도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15일 경기아트센터를 찾는다.

1841년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와 두 아들의 도움으로 결성된 기악 앙상블을 기원으로 하는 이 단체는 레오폴트 하거, 한스 그라프, 위베르 수당, 아이버 볼턴, 리카르도 미나시 등 유수의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잘츠부르크 오페라 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100년 넘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참여해 온 연주 단체로 모차르트 음악 해석에 있어 가장 전통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악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출신의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 로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2024년부터 이 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그는 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상임지휘자이자 스페인 갈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겸하며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경기아트센터 제공


협연자인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국내 연주자로는 최초로 국제적 권위를 지닌 두 콩쿠르를 모두 석권했으며 특히 2006년 이후 1위를 내주지 않던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9년 만에 탄생한 우승자로 주목 받았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공연 첫 곡은 모차르트의 ‘타모스, 이집트의 왕’ 중 발췌곡이다. 토비아스 필립 프라이헤른 폰 게블러의 동명 연극의 극장 부수 음악으로 작곡된 이 작품은 총 5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2, 3, 5번을 연주한다. 이어 양인모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Op.61)를 협연한다. 고전 협주곡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서정성과 구조미가 균형을 이루는 고전 협주곡의 대표작이다. 후반부에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C장조 ‘주피터’가 연주된다. 고전주의 교향곡의 완성형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장대한 구조와 치밀한 대위법적 구성으로 악단의 음악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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