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굼머스바흐가 킬 꺾고 5연승 질주…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 20세이브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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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THW 킬(THW Kiel)의 홈구장을 점령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성했다.
굼머스바흐는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간) 독일 킬의 Wunderino-Arena Kie)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THW 킬을 34-26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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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THW 킬(THW Kiel)의 홈구장을 점령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성했다.
굼머스바흐는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간) 독일 킬의 Wunderino-Arena Kie)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THW 킬을 34-2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굼머스바흐는 14승 3무 5패(승점 31점)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지만, 5위로 한 계단 하락한 킬(14승 6무 3패, 승점 34점)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킬은 헨드릭 페켈러(Hendrik Pekeler)와 주장 도마고이 두브냐크(Domagoj Duvnjak)의 득점으로 맞섰으나, 굼머스바흐가 6분 만에 5-2로 앞서나갔다.
홈팀 킬은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 삼아 반격에 나섰다. 하랄드 라인킨트(Harald Reinkind)와 루카스 제르베(Lukas Zerbe)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 20분 9-8 역전에 성공한 킬은, 전반 종료 직전 벤체 임레(Bence Imre)의 7m 드로우 성공에 힘입어 15-14, 1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까지는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 속에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킬의 곤살로 페레즈 데 바르가스(Gonzalo Perez de Vargas)가 7m 드로우를 막아내며 분위기를 띄웠고, 39분까지 17-17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후 약 4분 30초 동안 킬의 공격진이 굼머스바흐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히며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굼머스바흐는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연결하며 무려 7골을 연달아 넣어 46분경 25-1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킬은 주축인 에밀 마센(Emil Madsen)과 엘리아스 엘레프센 아 스키파괴투(Elias Ellefsen á Skipagötu)의 부상 공백 속에 체력적 한계를 드러냈다.
굼머스바흐의 골키퍼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Dominik Kuzmanovic)는 무려 2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킬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경기는 34-26 굼머스바흐의 완승으로 종료되었다.
킬의 주장 도마고이 두브냐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굼머스바흐는 훌륭한 핸드볼을 했고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상대 골키퍼 쿠즈마노비치가 압도적이었지만, 변명의 여지는 없다. 후반전은 팀 전체의 블랙아웃이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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