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퍼디난드, 두바이 지하 대피..."미사일·폭발음 공포, 아이들 지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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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48)가 두바이에서의 긴박했던 시간을 직접 전했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 여파로 도시 전역이 긴장에 휩싸인 가운데, 그는 가족과 함께 지하 공간에 몸을 숨겼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시절처럼 가족이 모두 집에 머무는 분위기"라며 "미사일과 전투기 소리, 큰 폭발음을 들을 때면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축구장 대신 지하 공간에서 가족을 지키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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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오 퍼디난드 소셜 미디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poctan/20260303124501375zgnd.png)
[OSEN=정승우 기자] 리오 퍼디난드(48)가 두바이에서의 긴박했던 시간을 직접 전했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 여파로 도시 전역이 긴장에 휩싸인 가운데, 그는 가족과 함께 지하 공간에 몸을 숨겼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로 불리는 그는 지난해 8월 아내 케이트 퍼디난드와 자녀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로 거처를 옮겼다.
최근 이란이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응해 중동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두바이 상공에서도 폭발음과 전투기 소리가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퍼디난드는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시절처럼 가족이 모두 집에 머무는 분위기"라며 "미사일과 전투기 소리, 큰 폭발음을 들을 때면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첫날 밤에는 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하 공간으로 대피했다. 그는 "스튜디오가 우리의 벙커가 됐다. 이불을 깔고 지하에서 잠을 잤다.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동시에 이상하게도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아내 케이트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안전하다. 정부가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젯밤은 매우 두려웠다. 아이들은 지하에서 함께 자는 걸 마치 캠프처럼 받아들였지만 부모로서는 긴장의 연속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poctan/20260303124502687twit.jpg)
퍼디난드는 영국에 남아 축구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두 아들을 제외한 가족과 두바이에서 생활 중이다. 그는 최근 방송 해설 활동을 줄이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렸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 상쾌한 변화"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태로 두바이에 체류 중인 일부 영국인과 관광객들도 지하 주차장이나 건물 내부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 미디어에는 호텔 상공을 지나는 드론과 잔해 영상이 확산됐다.
퍼디난드는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에게 침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장 대신 지하 공간에서 가족을 지키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그의 일상도 잠시 멈춰 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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