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에이스 2명’ 자신만만 미국, 선발 로테이션 공개…예비 FA 스쿠발, 영국전만 등판

길준영 2026. 3. 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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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이 1라운드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이 화려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마크 데로사 감독은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폴 스킨스(피츠버그), 놀란 맥클린(메츠)이 순서대로 WBC 조별리그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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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대표팀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국 대표팀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이 1라운드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이 화려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마크 데로사 감독은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폴 스킨스(피츠버그), 놀란 맥클린(메츠)이 순서대로 WBC 조별리그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야구 강국이다. 하지만 WBC에서는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06년, 2009년, 2013년 대회에서는 4강 진출 1회에 그쳤다. 2017년에는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2023년에는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이끄는 일본에 설욕하기 위해 미국은 이번 대회에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매 대회마다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마운드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초로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쿠발과 스킨스가 모두 미국 대표팀에 참가했다. 

스쿠발은 지난 시즌 31경기(195⅓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킨스는 32경기(187⅔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스쿠발, 스킨스와 함께 선발투수로 나서는 웹과 맥클린도 수준급 선발투수다. 웹은 지난 시즌 34경기(207이닝) 15승 1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맥클린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8경기(48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2.06으로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건 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메츠 놀란 맥클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은 브라질, 영국, 멕시코, 이탈리아와 함께 1라운드 B조에 편성됐다. 오는 7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일 영국, 9일 멕시코, 10일 이탈리아를 만난다. 데로사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브라질전 웹, 영국전 스쿠발, 멕시코전 스킨스, 이탈리아전 맥클린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만 맥클린은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맥클린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파파고 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데로사 감독은 맥클린이 현재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에 있는 메츠 캠프에 머무르고 있으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BC 역사상 가장 화려한 미국 선발진을 꾸린 데로사 감독은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선수들은 우리 팀의 판도를 바꿔준다.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뛰고 싶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락을 했을 때 이것저것 따져보고 일정까지 다 짜줘야 하는 선수는 WBC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스킨스가 쉽게 결정해줘서 내 일이 훨씬 수월했다”고 말한 데로사 감독은 “스쿠발은 천천히 접근해야 했다. 1년 내내 두 달에 한 번 정도 연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종료 후 FA를 앞두고 있는 스쿠발은 1라운드 1경기를 던지고 소속팀 캠프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저지는 스쿠발이 미국 대표팀으로 나서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고 다음 오프시즌 5억 달러(약 7334억원) 계약을 맺을지도 모르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우리 나라를 위해 나선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비록 한 경기일지라도 위험은 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우리와 함께 해준 것 만으로도 팀원들은 정말 좋아하고 있다. 어쩌면 한 경기를 더 던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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