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죽자' 이란, 호르무즈 봉쇄? "유가 석달 내 150달러"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3월 03일 화요일
■ 출연 : 서상현 박사 (고려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개발협력센터)
-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실질적 봉쇄시작..유조선 1,500척 현재 인도양에서 대기중
- '이판사판 죽자?' 이란, 호르무즈 봉쇄? 원유 수출 자체 막혀 이란 경제도 더 힘들어져..타협 지렛대로 활용, 조만간 해제 가능성
- 이슬람 '저항이 축' 하마스 유명무실, 헤즈불라 기반 대부분 파괴된 상태
- 호르무즈 봉쇄 한달? 국제유가 108달러..3개월? 150달러 우려도
- 中 140일 버틸 수 있다? 韓, 현재 208일분 비축중..유가 급등으로 인한 리스크 가장 큰 상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우리에게 제일 관심이 있을 만한 호르무즈예요.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호르무즈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어요. 일단은 호르무즈를 이란이 봉쇄한 적은 지금까지 없죠?
◇ 서상현 : 지금까지 없죠. 핵 논의 이후에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말만 그렇게 했지만.
◆ 조태현 : 근데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 서상현 : 지금 실제로 하고 있죠? 지금 현재 유조선이 피격돼 갖고 가지 못하다 보니까 그 위험을 안고 갈 수도 없고. 특히 글로벌 보험사들이 선주들에게 다니지 마라, 호르무즈 통과하지 마라,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통과를 못하고 있고. 그래서 원래 기름을 실으려고 들어가는 배들이 한 1500척이 지금 현재 인도양에서 대기하고 있고, 또 안에 있던 배들은 지금 현재 거의 나오지 못하고 있고. 지금 현재 그래서 미국이 아까 말씀드렸던 11척의 미 이란 함정을 다 파괴했다하거든요. 11척 정도가 이 호르무즈에서 활동하면서 유조선에 대해서 위협하고 있는데, 미국이 일단 먼저 그걸 제거한 이유 중 하나가 원활하게 유조선들이 호르무즈를 통과할 수 있는 이런 뱃길을 만든다 했는데. 그렇지만 이란 입장에서는 함정이 없더라도 거기서 드론이라든지 이런 공격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완전히 제거했다지만 아직까지도 안심하고 유조선들이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마 공백이 있지 않을까. 유조선이 들어왔다 갔다 할 수 없는 그런 공백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이게 지금 물리적으로 봉쇄된 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차단된 거나 다름없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 서상현 : 일단은 선주들은 보험사가 보험 안 해주면 갈 수가 없거든요.
◆ 조태현 : 그렇다면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거 우리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이거 언제까지 감내할 수 있는 일입니까?
◇ 서상현 : 그러게요. 사실 이게 이란도 사실 장기적으로 봉쇄를 못하는 게 어차피 자기네 경제가 지금 망가져서 죽지만, 또 원유 자체가 수출이 안 되면 자기네 경제도 완전히 더 피곤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갈 수도 없고. 물론 이판사판 죽자 하고 하면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갈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미국이 선제적으로 이란 에너지 시설을 아예 다 파괴할 수 있고, 이란에서도 그걸 겁내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아마 그것도 아까 말씀드렸지만 타협을 위한 하나의 지렛대로 활용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되고. 그래서 조만간에 몇 주까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에 이게 봉쇄는 해제되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게 오래 가지 않는다 그래도 그동안 우리가 대체 항로 같은 것들도 계속 관심이 갈 수밖에 없잖아요. 대표적으로 홍해 항로가 있을 텐데요. 문제는 지금 후티 반군까지 여기 참전을 해서, 그렇죠. 여기까지 막힐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 서상현 : 그렇죠. 지금 현재 후티가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이거는 사실 미국하고 이미 그 전에 협정을 했기 때문에 명분을 찾는다면 하메네이 사망에 대해서 자기네가 한다, 하지만. 아마 후티 입장에서도 과거처럼 그렇게 홍해 해안을 막고 할 정도는 아니고. 단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미사일 발사 이런 거는 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홍해를 막는다는 명분도 없고. 그다음에 그렇게 해서는 지금 현재 자기네 세력도 많이 위축됐는데, 미국이 이미 자기네들 앞에 함정이 와 있는데 또 보복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활발하게 옛날처럼 홍해를 적극적으로 봉쇄한다,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저항의 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말씀해 주신 후티반군이나 하마스나 헤즈볼라나 예전만큼 세력이 안 된다는 평가도 있잖아요. 그렇죠. 지금 어때요? 얘네 전략이.
◇ 서상현 : 지금 현재 하마스는 거의 활동은 없는 상태고. 지금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일부 미사일 쏘고 하는데, 이스라엘에 대해서 하는데, 그것도 옛날만큼은 강도가 높지 않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지난해부터 2년 전부터 계속된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미 그 기반이 대부분 파괴되었고. 거기다 또 레바논 정부도 헤즈볼라가 세력이 많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예전만큼 헤즈볼라가 활발하게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든지, 그렇지는 못할 상황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찌 됐든 간에 단기적으로 유가 급등은 피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오펙 플러스에서 오는 4월부터는 증산을 더 하겠다, 하루에 20만 배럴 이렇게 하겠다라고 발표를 했는데, 이거 러시아만 좋고 별로 안정에는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서상현 : 지금 제일 유가 문제에 있어서는 러시아가 가장 현재, 안 그래도 재정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유가 급등으로 인해 러시아가 좋은 상황인데. 사실 이게 시나리오별로 유가를 예측을 많이 하거든요. 지금 현재 단기, 한 4주 전까지 전쟁이 시작되면 최대 108달러까지 간다는 측면이 있고. 거기다 한 석 달까지 간다면 한 150달러 이상까지 간다, 이런 말도 있기는 하는데. 이게 그런데 사실은 지금 현재 그동안 유가가 60달러대로 안정된 게 글로벌 경제가 사실은 크게, 특히 중국 경제가 좋지 않아서 사실은 수급 문제에서 공급이 좀 많아서 지금 유가가 내려간 상태인데. 그런데 지금 현재 이 호르무즈를 통해서 석유가 나가는 게 전 세계 20%인데, 이거는 엄청난 양인데. 단기적으로 지금 현재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란이 적극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든지 이런 차원이 된다면 한 석 달, 넉 달 후에는 150달러까지도 갈 수 있지 않나. 그런 측면에 봤을 때는 우리가 한국은 중동 석유의 한 70%를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은 이미 많이 해놔서 어느 정도 버틴다, 140일 정도 버틴다고 되어 있는데, 한국하고 일본, 그다음에 인도가 가장 리스크가 큰 상황입니다.
◆ 조태현 : 그래서 지금 비산유국의 주가가 많이 조정을 받는 그런 흐름인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가 원유와 석유 제품 208일분을 비축하고 있다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충분한 수준입니까? 이 정도면.
◇ 서상현 : 일단 그렇게 충분한 수준은 아니지만, 사실 그걸 재고를 208일 지나면 이게 없어지는 상황이 되면 안 되니까 계속 비축해야 되니까. 사실 그게 충분하지는 않지만. 대신 우리가 대안 쪽을 마련해야지, 대체 수입선을. 그게 아마 미국도 될 수 있고. 그다음에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가야 되는 예를 들어서 앙골라나 나이지리아 같은, 좀 멀지만 이런 아프리카까지 가야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지금 현재는 비축유로 버티고 있다가, 전쟁이 단기적으로 끝나기만을 바라야 될 상황입니다.
◆ 조태현 : 중국은 140일까지 버틸 수 있다라고 하는데, 우리는 지금 208일분. 아꼈으면 좀 더 버틸 수 있겠지만, 별로 이렇게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환율도 한번 살펴볼까요? 오늘 환율 지금 보니까 1460원대까지 다시 확 올라섰어요. 이거 역시도 우리 경제에 굉장히 큰 타격이 되겠는데요.
◇ 서상현 : 그렇죠. 지금 현재 현 정부 입장에서는 1,480원을 지금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어 가지고 그 이상은 억누르는 게 있기 때문에. 유가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급등할 수 있지만, 한 몇 주 지나면 그것도 안정화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상당히 변수가 큰 상황인데요. 앞으로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상현 고려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개발협력센터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상현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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