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한국, WBC 파워 랭킹 7위…일본·미국이 1~2위, 대만은 11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개 출전국 중 파워 랭킹 7위로 나타났다.
1위와 2위는 각각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과 미국이 차지했고, 8강 진출을 위해 한국이 넘어야 할 대만은 우리보다 낮은 11위였다.
MLB닷컴은 3일 2026 WBC에 참가하는 출전국 20개 가운데 한국 야구대표팀의 파워 랭킹을 7위로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한국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김혜성(LA 다저스)이 꼽혔다.
MLB닷컴은 “한국은 2009년 대회 준우승 이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메이저리그(MLB) 팬들에겐 낯설어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다 류현진(한화)처럼 반가운 추억을 되살려 줄 선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1위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주요 선수로 꼽혔다. 3회 우승 경력과 세계랭킹 1위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서지 않아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올린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2위는 지난해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미국이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주요 선수로 지목됐다. 2023년 대회와 달리 투수진이 보강돼 역대 최강 스쿼드를 꾸렸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1라운드에서 한국의 가장 큰 8강 경쟁자로 꼽히는 대만은 11위에 올랐다. 주요 선수로는 스튜어트 페어차일드(탬파베이 레이스)와 정쭝저(피츠버그)가 꼽혔고,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우승 이력이 주목받았다.
이 밖에 중남미 강호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가 파워랭킹 3~5위에 포진했다. 5일 개막하는 WBC에서 우리나라는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서 경쟁해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벌어지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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