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 코인 두 번 털린 국세청…경찰, 2차 탈취자 추적·동결자산 환수중

신윤하 기자 유채연 기자 2026. 3. 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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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가상자산을 두 차례 탈취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차 탈취자인 40대 피의자를 검거하고, 2차 탈취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2차 탈취자를 추적하고 있고 동결된 가상자산에 대해 환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서 압수한 가상자산이 탈취당한 사건과 관련해선 경찰이 압수한 가상자산을 전문 사업자에게 위탁보관하는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에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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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압수 코인 유출에 "상반기 중 위탁보관 실행"
경찰청

(서울=뉴스1) 신윤하 유채연 기자 = 국세청이 가상자산을 두 차례 탈취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차 탈취자인 40대 피의자를 검거하고, 2차 탈취자를 추적하고 있다. 동결된 가상자산에 대해선 환수 과정이 진행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2차 탈취자를 추적하고 있고 동결된 가상자산에 대해 환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세청이 가상자산 탈취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수사 의뢰를 받은 직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내사 착수 다음날인 28일 1차 탈취자(40대)가 "자신이 가상자산을 탈취했다"는 취지로 자수서를 제출해 1일 검거됐다.

탈취자들은 국세청이 지난달 26일 체납자의 가상자산이 든 콜드월렛을 압류했단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노출한 니모닉 코드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압수한 가상자산이 탈취당한 사건과 관련해선 경찰이 압수한 가상자산을 전문 사업자에게 위탁보관하는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에 구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상반기 중으로 압수한 가상자산을 가상자산 사업자에 위탁보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행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경찰서는 2021년 11월쯤 수사 중 임의제출받았던 비트코인 22개가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그 가치는 시세로 환산하면 약 21억 원 규모에 달한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비트코인을 임의로 제출받은 후 강남경찰서 전용 '콜드월렛'(오프라인 전자지갑)으로 전송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의 통합 증거물 관리지침에 따르면 수사 중 확보한 가상자산 압수물은 경찰관서의 콜드월렛으로 전송받아 보관해야 하는데, 지키지 않은 것이다.

관리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강남경찰서에 대한 감찰 등은 아직 예정된 바가 없다는 것이 경찰청의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가상자산 압수물 관리체계 개선 계획을 시행 중이고, 압수 준비→압수→보관→송치 등 4단계 별로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며 "가상자산 압수 규칙과 매뉴얼 등을 촘촘히 만들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구속된 30대 대학원생 오 모 씨 이외에도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 추가 신병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7명 피의자에 대해 총 24회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수수 및 13개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의원 수사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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