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 연 '아모림 측근'..."맨유 선수들, 전술 구현 못했다"

정승우 2026. 3. 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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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41) 전 감독 측이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측근이자 코치였던 아델리우 칸디두가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아모림은 지난 1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무승부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단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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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후벵 아모림(41) 전 감독 측이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섰다. 메시지는 분명했다. 전술이 구현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측근이자 코치였던 아델리우 칸디두가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아모림은 지난 1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무승부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단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경질됐다.

칸디두는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경험은 배움을 남긴다. 맨체스터라는 도시와 프로젝트 중심의 팬 문화는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아쉬웠던 건 우리의 아이디어가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다고 느낀 점"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선수단을 향한 직격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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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체제는 3-4-2-1 시스템을 고수했다. 짧은 포백 실험을 접은 뒤 줄곧 같은 틀을 유지했다. 그 과정에서 코비 마이누의 역할이 모호해졌고, 벤야민 세슈코 역시 답답한 흐름 속에 묶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슈코는 새 감독 체제에서 최근 8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력 기복도 컸다. 전술 이해도와 현장 적용에 의문이 제기됐다. 에버튼전에서는 수적 우위를 안고도 패하는 등 혼란스러운 장면이 반복됐다. 라커룸과 구단 고위층 내부에서 신뢰가 흔들렸다는 보도도 뒤따랐다.

아모림과 코칭스태프는 스포르팅에서 리그 우승을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때는 피로감이 짙었다. 칸디두는 "이번 선택이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지금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화가 오면 아모림이 먼저 연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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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여파도 적지 않다. 아모림은 약 14개월 재임 뒤 해임됐고, 보상금 규모는 최대 1590만 파운드(약 311억 원)에 이를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제출 자료에 명시된 상한선이다. 새 직장을 구하는 시점 등에 따라 실제 지급액은 달라질 전망이다. 아모림 개인에게 지급된 금액은 1000만 파운드(약 196억 원)로 알려졌다.

채용과 경질에 들어간 총비용은 2700만 파운드(약 528억 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다. 결과와 비용, 그리고 남겨진 질문들. 아모림 시대의 뒷이야기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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