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락…수익률 상위 투자자는 통신株 순매수 [주식 초고수는 지금]

이덕연 기자 2026. 3. 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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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순매수 1위 SK텔레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에쓰오일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텔레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7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5% 내외로 급락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소폭 하락하며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개시로 국제 정세가 흔들리고 글로벌 증시도 하락하는 가운데 KT는 1.10% 상승하는 등 통신 기업은 높아진 변동성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신 사업은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투자하기에 안전한 종목으로 꼽힌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수익률 상위 투자자 일부가 통신 기업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 기업은 식품 기업처럼 경기 변동이나 증시 변동에 따른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2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이날 5.37% 하락하고 있다.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중장기 상승을 전망하는 글로벌 기관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일부 투자자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맥쿼리는 SK하이닉스 목표가로 170만 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70% 높은 수준이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최근에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고대역폭플래시(HBF)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SK하이닉스 보유 지분을 5%까지 늘렸다.

에쓰오일의 주가는 23.64% 급등하는 중이다.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자 실적 개선을 예상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 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했다. 이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1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1배럴당 71.23달러로 전장 대비 6.3% 올랐다. 유가가 오르면 보통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상승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셀트리온, LIG넥스원 순이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SK하이닉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카카오 순서로 많았다. 전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현대차, 올릭스, 네오티스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코스피 4% 대폭락 이럴 때 수익률 상위 1% ‘주식 초고수’들이 쓸어담은 종목 TOP 3!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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