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 속 고개숙인 위스키… 발렌타인 가격 최대 13% 내린다

노유정 기자 2026. 3. 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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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 둔화로 위스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위스키 제품 가격이 내리자 업계 전반에 가격 인하 러시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르노리카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주요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WSR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위스키 판매량은 2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국내 전체 주류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국내 위스키 시장 성장세도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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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 둔화로 위스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위스키 제품 가격이 내리자 업계 전반에 가격 인하 러시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르노리카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주요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발렌타인 글렌버기 12·15년과 더 글렌리벳 12·15년이다. 출고가 기준 최대 13% 인하된다. 이번 가격 정책 개편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적용됐다. 유통 채널별 일정에 따라 소비자 가격에는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급성장했던 세계 위스키 시장은 엔데믹(풍토병화)을 기점으로 역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WSR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위스키 판매량은 2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국내 전체 주류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국내 위스키 시장 성장세도 둔화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5월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8991t으로 전년 동기(1만731t) 대비 16.2% 줄었다. 위스키 수입량이 정점을 찍은 2023년(1∼5월·1만4150t)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3대 로컬 위스키 업체가 모두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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