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뎁스의 힘'…대한항공, 2년 만의 정규 우승 보인다[V리그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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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본다.
대한항공은 3일 현재까지 진행된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22승10패(승점 66)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내줬던 정규리그 왕좌 자리를 2시즌 만에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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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강승일도 잘 버텨…승점 9 추가시 자력 우승 확정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본다.
대한항공은 3일 현재까지 진행된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22승10패(승점 66)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2월18일 OK저축은행전(3-0)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 현대캐피탈(3-0), 27일 삼성화재(3-0), 지난 2일 한국전력(3-1)전까지 6라운드 첫 3경기를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2위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 승리로 선두 자리가 굳건해졌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20승12패(승점 62)로 대한항공은 4점 차로 앞서가고 있다. 남은 경기가 두 팀 다 4경기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격차다.
대한항공의 뒷심은 '뎁스'(depth)에서 나온다. 특정 1~2명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고 주전과 벤치 멤버의 간극이 크지 않아 어느 한 명이 빠져도 공백이 크지 않다.
지난 2일 한전전 승리는 이 위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던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 주포 카일 러셀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세트 한때 14-19까지 밀렸다.

그런데 여기서 러셀 대신 임동혁이 투입되며 흐름이 바뀌었다. 정지석, 정한용 등 국내 공격수들의 활약 속에 점수 차가 좁혀졌고, 듀스 끝에 역전극을 펼쳤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임동혁을 이후 세트에서도 임동혁을 주전으로 내세웠고, 대한항공은 '주포' 없이도 3-1 승리를 일궜다.
시즌 전체를 봐도 대한항공은 '외인 의존도'가 눈에 띄게 낮은 팀이다. 러셀은 시즌 659득점으로 리그 외인 중 6위에 올라있고 외인 중에선 디미타르 디미트로프(OK저축은행·646점) 다음으로 득점이 적다.
대신 정지석(11위)과 정한용(18위)이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러셀이 흔들릴 때마다 투입될 수 있는 임동혁이 벤치를 지킨다. 아무리 강력한 공격수라도 모든 경기에서 완벽한 컨디션을 보일 수 없는 법인데, 대한항공은 그런 상황에도 큰 전력 손실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셈이다.
이뿐 아니다. 삼성화재전에선 주전 세터 한선수, 주전 미들블로커 김민재를 빼고 세터 유광우, 미들블로커 최준혁을 기용해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1월엔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리베로 이가 료헤이를 내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게럿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당시 부상 중이던 정지석과 임재영의 공백을 대비하는 차원이었는데, 현재로선 성공적이다.
이든 역시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상황에 맞게 코트에 투입돼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아진 리베로 자리에선 강승일이 잘 버텨주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은 리베로뿐 아니라 정지석과 정한용 등 주전 아웃사이드히터의 수비력이 준수하고, '수비 보강'시 투입될 수 있는 베테랑 곽승석도 버티고 있다. 과감한 결정 역시 압도적인 '선수층'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대로라면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내줬던 정규리그 왕좌 자리를 2시즌 만에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9점을 추가하면, 현대캐피탈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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