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무더위 대비… 삼성전자, ‘AI 기술’ 접목 에어컨 점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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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온 상승 시점이 빨라진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사용자들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가전제품을 막힘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사용자들이 여름 내내 불편함 없이 냉방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인 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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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가전 플랫폼 활용해 냉각 가스 잔량과 핵심 부품 상태 정밀 분석
기후 변화로 늘어난 여름 기간 고려해 제품 진단 시점 앞당겨 시행

기상청의 기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여름 지속 기간은 과거보다 한 달가량 늘어난 130일에 달한다. 이처럼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길어지는 추세에 맞춰 삼성전자서비스는 제품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조치하는 예방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용자는 기술자를 부르기 전 전원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실내기 먼지 거름망 세척, 실외기 주변 장애물 제거, 시험 가동 등의 자가 점검을 먼저 수행할 수 있다. 스스로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기술자가 체계적인 정밀 진단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점검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지능형 가전 통합 관리 체계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가전제품을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하는 플랫폼)를 활용한 진단 방식이 눈길을 끈다. 앱에 에어컨이 등록된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안내 메시지인 푸시 알림이 전송되며, 이를 통해 냉매 봉입량(냉각 작용을 하는 가스가 채워진 정도), 모터 구동 상태, 센서 작동 여부, 열교환기(공기의 온도를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부품)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기기 자체 진단 후에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면 상담사가 원격으로 제품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하는 비대면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전 점검 신청은 고객센터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일반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방문 점검 시 발생하는 출장비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상업 시설 내 대량 점검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본격적인 가동 전 위생적인 관리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4월 말까지 진행되는 조기 예약 할인 행사(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에 세척 서비스를 신청하면 10% 낮은 비용으로 기기 내부까지 청소할 수 있다. 아울러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등 최신 모델은 사용자가 직접 전면 패널을 분리해 내부를 닦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춰 관리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상무)은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기기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안정적인 사용을 위한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들이 여름 내내 불편함 없이 냉방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인 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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