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동혁 또 직격… "부정선거론 사실인 양 주장은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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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선거 시스템 개편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침'에 대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해석될 행위라고 비판했다.
부정선거론과 관련해 최근 열렸던 보수 진영 내 토론회와 관련, 장 대표가 "많은 사람이 부정선거에 관심 있는 걸 확인했다"면서 해당 TF 구성 얘기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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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 동행 의원들 '해당 행위' 지적엔
"'해장 행위' 아닐까… 홍위병들 문제 제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선거 시스템 개편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침'에 대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해석될 행위라고 비판했다. 부정선거론과 관련해 최근 열렸던 보수 진영 내 토론회와 관련, 장 대표가 "많은 사람이 부정선거에 관심 있는 걸 확인했다"면서 해당 TF 구성 얘기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한 전 대표의 '장동혁 때리기'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 전 대표는 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적 이익 때문에 마치 '부정선거 음모론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하는 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정선거론을 주제로 한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토론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장 대표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선거 시스템을 바꾸는 문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어젠다가 됐다"며 당 차원 TF를 꾸리겠다고 공언한 데 대한 평가였다.
한 전 대표는 과거 자신이 강조했던 '선거 관리 공정성'과 '부정선거 주장'을 두고 "완전히 다른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당대표 때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 관해서 강한 문제 제기를 해 온 사람"이라며 "선거 관리의 공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언해서 말씀드립니다만, 부정선거 음모론은 허구다. 그 근거가 나온 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달 27일 자신의 대구 방문 일정에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동행한 것을 두고 장 대표 등이 '해당(당에 해롭다는 뜻) 행위'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차라리) '해장(害張)' 행위 아닐까"라고 맞받았다. 당이 아니라 장 대표 본인에게 해롭다고 보는 게 아니냐고 비꼰 셈이다. 한 전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대구 서문)시장 같이 가는 게, 그게 큰 문제냐"고 반문했다. 이어 "(장 대표의) 홍위병 같은 사람 몇 명이 문제 제기를 한다"며 "(반대파에 대해) '찍어내기'를 시도하고, 그게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되고 있지 않느냐"고 부연했다.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0214400004100)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22716070004113)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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