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매물로 내놓은 분당 아파트, 매수자 나왔다

이성택 2026. 3.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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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내놓은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를 사려는 매수자가 나온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한 분당 아파트를 지난달 말 매물로 내놨다.

이 대통령은 1998년 구입한 해당 아파트를 29억 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에는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어서 매매 계약이 최종 체결되려면 세입자가 이사를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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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 신원은 몰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놓은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를 사려는 매수자가 나온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사겠다는 사람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해외(1~4일 싱가포르 필리핀 순방)에 나가시기 전에 정식 계약서가 이뤄진 건 아니고, '내가 그 가격에 사겠으니' 하는 사람이 나와서 (부동산 매매 목록에서) 물건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본보 통화에서 "사겠다는 임자가 나온 것"이라며 "매수자 신원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한 분당 아파트를 지난달 말 매물로 내놨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뿐"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98년 구입한 해당 아파트를 29억 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분당은 지난해 10·15 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편입된 만큼 매수자는 잔금을 내는 시점에 곧바로 실거주 의무가 생긴다.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에는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어서 매매 계약이 최종 체결되려면 세입자가 이사를 가야 한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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