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4칩·AI 특화' 신형 아이패드 에어 공개
기본 용량 128GB…출고가 94만9천원

애플이 최신 칩인 'M4'를 탑재해 인공지능(AI) 구동 능력과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신형 '아이패드 에어'를 지난 2일 공개했다.

M4 칩 탑재로 AI 역량 극대화…처리 속도 30% 향상
신형 아이패드 에어의 핵심은 새로운 'M4' 칩 탑재다. 8코어 CPU와 9코어 GPU를 갖춰 전작(M3 탑재 모델) 대비 최대 30%, M1 탑재 모델 대비 최대 2.3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작업을 위한 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통합 메모리는 전작보다 50% 늘어난 12GB를 지원하며,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120GB로 확장됐다. 16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은 M1 대비 3배 빨라져, 사진 속 텍스트 검색이나 영상 배경 제거 등 일상적인 AI 기능을 한층 매끄럽게 처리한다.
연결성 측면에서도 애플이 설계한 최신 칩이 적용됐다. 무선 네트워킹 칩인 'N1'을 탑재해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6를 지원하며, 셀룰러 모델에는 애플 자체 설계 'C1X' 모뎀이 들어가 기존 대비 셀룰러 데이터 성능을 최대 50% 높였다. 전력 효율도 개선돼 모뎀 전력 소비를 30%가량 줄였다. 물리적 유심 없이 개통 가능한 eSIM 기능도 지원한다.

멀티태스킹 최적화된 iPadOS 26…전용 액세서리로 생산성 높여
세대 운영체제인 'iPadOS 26'이 적용돼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재설계된 윈도우 관리 시스템과 새로운 메뉴 바를 도입해 다수의 앱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전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2MP Center Stage 전면 카메라를 가로형 가장자리에 배치해 화상 회의 등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퀴즈(쥐기) 기능 등을 지원하는 '애플 펜슬 프로'와 알루미늄 힌지·기능 키를 탑재한 전용 '매직 키보드' 등 최신 액세서리와 호환돼 창작과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출고가 전작과 동일…11일 국내 정식 출시
기본 저장 용량은 128GB부터 시작하며 256GB, 512GB,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11인치 와이파이 모델 기준 94만9000원, 13인치 모델은 124만9000원부터로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외장과 배터리 등에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 등에서는 4일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일은 11일이다.
Apple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Bob Borchers)는 "새로운 iPad Air는 강력한 성능과 무한한 활용성으로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력을 발휘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며, "M4가 구현하는 압도적인 성능, 놀라운 AI 역량에 획기적인 iPadOS 26 기능까지 갖추게 된 지금이 iPad Air를 처음 구입하거나 새로운 iPad Air로 업그레이드하기에 더없이 좋은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