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우승 후보' 대전, 뚜껑 열어보니 '아직'…'화끈한 화력'은 확인, 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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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의 압도적인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 강력한 2강으로 꼽히며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히는 대전과 전북의 개막전에는 다른 팀들보다 더욱 뜨거운 이목이 집중됐다.
대전은 지난달 25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대다수의 감독들이 우승 후보로 꼽으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팀으로 거론됐다.
이로써 대전은 올 시즌 치른 공식전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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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올 시즌 K리그1의 압도적인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달 2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개막을 알렸다. 개막전부터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인더비'가 열리며 화끈한 출발을 알린 가운데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 두 팀은 대전과 전북현대였다. 올 시즌 강력한 2강으로 꼽히며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히는 대전과 전북의 개막전에는 다른 팀들보다 더욱 뜨거운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나 대전에 대한 기대감이 입도적이었다. 대전은 지난달 25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대다수의 감독들이 우승 후보로 꼽으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팀으로 거론됐다. 비록 지난 슈퍼컵에서 전북에 1-2로 패하며 트로피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으나, 디오고와 루빅손, 엄원상 등 알차게 보강한 전력은 우승 후보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었다. 황선홍 감독 역시 "대전이 우승하겠습니다"라며 첫 트로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의 개막전 상대는 FC안양. 대전은 안방에서 역시나 기대했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안양을 몰아붙였다. 최전방 주민규와 서진수 투톱을 중심으로 측면에서 루빅손과 주앙 빅토르가 수비를 흔들었고, 김봉수와 이순민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다. 하창래를 중심으로 김민덕과 김문환, 이명재가 구축한 포백 라인 역시 수비에서의 단단함을 자랑했고, 이창근 골키퍼의 안정감은 여전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아름다운 전개로 서진수가 헤더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앙선 부근에서 서진수가 직접 볼을 운반하며 왼쪽에 있던 루빅손에게 연결했다. 루빅손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주민규에게 연결했고, 주민규에게 슈팅 찬스가 열렸지만 반대편으로 뛰어들던 서진수를 보며 밀어줬다. 서진수는 손쉽게 헤더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 대전의 첫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8분 안양의 크로스 상황에서 이명재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마테우스가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던 후반 추가시간 디오고가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현욱의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고, 그렇게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대전은 올 시즌 치른 공식전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대전에게 걸린 기대감이 컸던 만큼, 그 실망감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리그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대전뿐만 아니라 어느 팀이든 아직 자신들의 축구를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했다. 대전에겐 압도적인 공격력을 완성해 나갈 시간이 아직은 더 필요해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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