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사이다 전개로 시청률 9.5% 찍은 드라마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어제(2일) 방송된 '붉은 진주' 6회에서는 주인공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준기(남성진 분)가 20여 년의 세월을 돌아 재회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백준기가 언니를 죽인 범인의 혈흔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이러한 몰입감 넘치는 전개에 힘입어 이날 시청률은 전국 기준 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델 그룹 이사로 자리를 잡은 김단희의 당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주변의 무시와 견제 속에서도 조카 박민준(김경보 분)을 지키기 위해 독하게 버텼다. 반면 오정란(김희정 분)은 김단희의 승승장구에 열등감을 느끼며 히스테리를 부렸고, 결국 박태호(최재성 분)의 분노를 사 별채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백진주(남상지 분)와 박민준은 애틋한 고백을 주고받으며 본격적인 멜로 라인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하지만 극 후반부, 김단희와 백준기가 비밀스럽게 만나 과거 사건의 증거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언니의 한을 풀 수 있다는 희망에 찬 김단희와 이를 몰래 엿듣는 오정란의 모습이 교차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률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붉은 진주' 7회는 오늘(3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됐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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