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강원 산지 대설특보…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 ‘36년만’

이설아 2026. 3.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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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나 싶었는데, 강원도 지역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강원 산지와 강원도 태백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강원 산지엔 최대 20센티미터, 강원 중북부 내륙엔 1에서 5, 오늘 오후까지 경북 북동 산지엔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오늘 낮까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시간당 1에서 3센티미터씩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붉게 보이는 '개기월식'이 나타나겠습니다.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건 36년 만입니다.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약 1시간가량 진행되겠습니다.

오늘은 날이 점차 개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붉은 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북 동해안과 경남 해안엔 순간적으로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1도에서 7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5미터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는 금요일에 전국에 또 한차례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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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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